해방 이후 우리 민족이 성취한 가장 보람 있는 운동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새마을운동이 21세기 세계화의 물결 속에 FTA를 이기기 위한 국민운동으로 구체적인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다시 점화된다.
3일 오후 2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김수남 군수를 비롯하여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 이수성 새마을운동중앙회장, 박몽용 도새마을회장과 이상천 도의회 의장, 등 도단위 기관단체장과 도내 새마을지도자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새마을운동 출범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출범식에서는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 FTA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농어촌 경쟁력을 강화하고 21세기 새마을운동을 범도민적으로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FTA극복 성공사례 발표, FTA를 뛰어넘는 21세기 새마을운동 비전과 추진방향, 출범선언, 실천결의, 경축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전국 시도새마을회장과 시군구 새마을부녀회장 300명이 참석, 출범식을 축하하고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발표하는 FTA를 뛰어넘는 새마을운동의 비전은 농어촌 새마을운동은 농어촌의 경쟁력을 강화해 FTA를 극복하고 도시 새마을운동은 쓰레기와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절감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21세기 새마을운동은 '경북정신의 계승과 선진도민의식의 함양', '새마을운동의 국제화' 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날 "우리 경북의 농촌이 FTA의 파고로 인해 큰 위기가 닥쳐오고 있지만 오천년 가난을 몰아내고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든 주역으로서 저력을 발휘, 21세기 새마을운동이 다시 한번 일어선다면 농어촌의 위기를 능히 극복하고 살기 좋은 희망의 경북도를 열어갈 것"이라며 "300만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14만 새마을지도자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