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이수용)는 3일 오후3시 중증 장애인 요양시설인 예천군 풍양면 소재 극락마을을 방문하여 남,여원생 63명과 요양보호사 15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예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최기순 경사가 강사로 나서 장애인 성폭력의 특성과 개정된 성폭력 관련 법률 내용 소개와 우리지역에서 발생한 장애인 성폭력 사례 등을 소개하고 특히 보호시설 내 장애우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사건은 드러나지 않고 은폐되는 경우가 많아 장애우들과 요양보호사들에게도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였고, 성폭력 발생시 대처요령과 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에 대하여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극락마을 이동락 원장은 제복을 입은 경찰관이 직접 요양시설에 방문하여 “성폭력이나 추행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하는 원생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준 것에 감사드리며 원생들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하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예천경찰서에서는 시설내 장애우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성폭력 교육과 상담을 통해 성폭력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