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윽한 묵향이 오롯이 배인 예천서예인연합회 회원 작품전이 열두 해를 맞으며 3일부터 6일까지 4일 동안 예천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개장 첫날 3일 오후 2시에 열린 전시회 오픈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서예인 등 2백여명이 참석해 자축연을 가졌으며 이번 작품전을 준비하기 위해 회원들은 일년간 창작활동을 통해 얻어낸 주옥같은 작품 90여점을 전시하여 서예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예천서예인연합회 장병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군민들이 서예를 통해 여가생활을 즐기고 마음의 안식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현준 군수는 축사를 통해 "서예인들의 활발한 작품 활동과 전국 대회 참가를 통해 예천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후손들이 서예를 통해 충효의 고장에 걸맞은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힘써 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