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예천군지회(지회장 정홍진)에서는 6.25전쟁 발발 63주년을 맞아 군민들에게 잊혀져 가는 전쟁당시의 음식을 재현해 17일 오전 11시 예천상설시장에서 무료음식 시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자유총연맹 예천군여성회원들이 준비한 보리주먹밥과 보리개떡, 미숫가루, 건빵, 피감자, 등 다섯 종류의 음식 500인분을 마련해 군민들이 시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6.25전쟁은 한국인 누구에게나 가슴 아픈 사연을 만들어 준 참상으로 이제는 ‘추억’의 언저리로 새겨지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자유총연맹예천군지부 관계자는 “이번 시식회를 통해 ‘6.25전쟁을 겪은 주민들에게는 전쟁 당시의 기억을 되살리고 전쟁을 직접 체험하지 못한 전후 세대들에게는 당시의 식생활을 체험토록 하여 전쟁의 참상을 되새기고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를 심어 주기 위해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