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행사가 당초 목표했던 관람객 80만명 유치에는 이현준 군수가 직접 전국을 누비며 홍보를 하는 등 강력한 추진력과 리더십이 있었고, 조직위원회의 치밀한 계획과 준비를 바탕으로 경찰 및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등과 2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정신, 6백여 공직자의 땀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
그리고 이번 곤충엑스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곳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이 “실제 여수엑스포 보다 볼 것이 더 많았다”고 입을 모을 정도로 내용이 충실했으며, 두 가족이 함께 온 관람객들은 “이렇게 볼 것이 많은데 다 못 보고 그냥 돌아가면 아쉬울 것”이라며 시내 숙소에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 관람을 하고 돌아갈 정도로 볼거리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예천군의 교통정책이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잘 이루어져 엑스포 기간 내내 교통소통이 원활하였고 관람객들이 주차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관람을 할 수 있었기에 입소문을 타고 구름 같은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고 본다.
예천군의 이번 곤충엑스포 교통대책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주행사장과 곤충생태원의 주차장을 행사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 집중 배치한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예천중학교 후문에서 한천교 삼거리까지와 동본삼거리에서 통명교차로까지의 총2.8km의 거리에 4차선 중 가장자리차선에 45도 주차방식으로 밧줄을 이용해서 주차면을 설치해 1,700여대를 주차한 주차방식은 이번 엑스포 교통대책의 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차량들이 줄지어 늘어선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또, 각종 행사 때 마다 불법주정차량으로 차량통행이 안되어서 몸살을 앓았었고 2007년 엑스포 당시 관람을 마치고 돌아가기 위해 한천제방을 진입하려 할 때 차량이 빠지지 않아 한천에서 마냥 기다리게 했던 한천제방에는 엑스포 준비단계에서 교통분리봉을 임시적으로 5m간격으로 설치함으로서 불법주정차 차량이 한대도 발생하지 않아 엑스포 주차장을 찾는 차량의 진출입이 원할 했을 뿐 아니라, 대심리에서 예천여고 방향을 오고가는 화물차나 승용차들이 복잡한 시가지를 거치지 않고 시원하게 뚤린 제방도로를 이용하기도 하였다.
또한 명상철물에서 동본교 구간과 남본리 청포집앞 도로, 꽃밭가든 앞 도로에 중앙분리봉을 설치하고, 도시미관과 개구리 주차를 방지하기 위해서 가로형 화분을 설치해 운전자들이 언제든지 간선도로인 한천제방도로로 진입할 수 있게 하여 지선도로로서의 기능을 배가 시켰다.
주행사장과 곤충생태원을 이어주는 무료 셔틀버스는 예천 곤충엑스포를 찾는 관람객들 모두가 칭찬할 정도로 호응이 좋았을 뿐 아니라, 100여m의 터널에 수세미, 화초호박, 양대를 비롯한 각종 경관식물을 열게 하여 관람객들이 그늘아래 기다리면서 시원하게 뿜어대는 안개분수는 엑스포를 찾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았으며, 배차간격 또한 관람객들이 기다리지 않고 도착하는 즉시 바로 출발 하도록 배려하였다.
한천의 주차장 하부와 동본교 사이 700m거리에는 무더운 여름날씨에 관람객들이 먼 거리를 걸어야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전동셔틀 4대를 운행해 이 또한 인기가 높았다.
그리고 이번 엑스포에서는 500m이상 멀리 떨어진 4차선 도로변주차장과 성락원 둔치주차장, 예천여고주차장 등 주행사장에 8대, 곤충생태원에 4대의 미니버스를 투입해서 행사장까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먼 길을 걷는 불편함을 덜어줬고 공무원들과 자원봉사들의 친절한 안내는 관람객들이 이번 곤충엑스포를 칭찬하게 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예천군이 이번에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에서 완벽한 교통정책이 밑거름이 되어 85만명 입장객에 부대행사 인원까지 포함할 경우 105만명이라는 대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올해 2월부터 이현준 군수가 교통행정 담당부서에 “주차시설이 부족하고 교통이 불편하면 아무리 내용이 좋더라도 성공적인 곤충엑스포는 기대 할 수 없다”며 경찰과 합동으로 개최한 ‘교통대책 보고회’ 만도 2차례이고,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고 점검한 결과로서, 이번 곤충엑스포에서 보여준 예천군의 완벽한 교통행정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