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곤충 바이오 엑스포 행사를 구경하고 돌아가던 일가족 중 운전을 하였던 가장이 갑자기 지병인 심장이상 증상을 보여 예천경찰 112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면서 당시 출동했던 경찰관의 고마움을 뒤늦게 112종합상황실로 알려와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7시경 대구시 중구에 살고 있는 홍모(44세)씨는 부인과 자녀 3명 등 일가족이 모처럼만에 시간을 내어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와 용궁순대 축제장을 구경하고 차량으로 돌아가던 중 지병인 심장에 이상증세가 있어 용궁면산택리 소공원 근처에 차를 멈추고 예천경찰서 112지령실로 도움을 요청했고 지령을 받은 용궁파출소 권오갑 경사와 권태복 경장이 출동하여 “나 때문에 불편을 드려서 죄송하다. 이제 좀 쉬면 되니까 타고 온 차량만 안전한 곳으로 옮겨달라고”하였으나 권경사 등은 환자를 안심시키면서 신속히 119구급차로 안동병원으로 후송시켜 응급치료를 받게 하여 자칫 목숨이 위태로울 수도 있었으나 이를 사전에 막았다.
당시 예천의 지리도 생소했고 경황이 없어 감사표시도 제대로 못하고 치료 후돌아왔는데 두명의 경찰관이 친절하게 대해 주면서 안심을 시켜줘 위안이 되었고 또한 조치를 잘해줘서 위기를 넘겼다면서 감사의 뜻을 꼭 좀 대신 전해달라고 부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