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6일 문화회관에서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붐 조성과 예천군 꿀벌육종센터의 현황 소개 및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2012양봉산업발전전략 심포지엄’을 가졌다.
(사)한국양봉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양봉학자 와 한국양봉협회 회원 400여 명이 참가, 꿀벌사양기술과 꿀벌질병관리, FTA시대의 양봉산업의 전략 , 2015세계양봉대회의 성공적인 한국개최 방안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심포지엄 다음날은 양봉협회 회원 모두가 예천군곤충연구소 꿀벌육종센터를 견학하고 현장에서 꿀벌 우수 품종 개발 연구현황과 예천군꿀벌육종센터의 발전방안에 대한 협의 및 심포지엄 수료식을 가진 후, 오후에는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충남대 박종수 교수는 FTA시대 국내 양봉인의 대응방안으로, 양봉산업의 제도적 인프라 구축, 양봉기술R&D연구 강화, 기존제품과 차별화되는 고품질 기능성 꿀 개발 등의 필요성을 강조 했다.
서울대 우건석 교수는 ‘세계양봉대회의 주인’이라는 주제로 2015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양봉대회에서 많은 양봉인의 참여, 우수한 양봉기구 및 고품질의 양봉산물의 전시를 역설 하였으며, 이어 동남아시아의 양봉산업 현황(아시아 양봉대회 위원장 왕시리), 꿀벌 바이러스 질병관리(경기대 윤병수 교수), 흑등 말벌의 대처방안(안동대 정철의 교수)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한편 이현준 예천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예천군은 꿀벌 우수품종개발을 위하여 양봉협회, 농진청, 대학 등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국 양봉인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