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과 함께하는 친환경 축제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에는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일일 최대 10만 여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엑스포장 안팎에 이르기까지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을 찾기 힘들다.
이들은 엑스포장의 출입부터 전시장 안내, 교통질서 유지, 통역, 행정업무 지원, 온라인 활동 등 그야말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에 노력을 집중하여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그들 중 눈에 띄는 활동을 하고 있는 미녀 여고생 3인방이 있다. - 예천여고 2학년 박지현(17), 정선영(17), 김민지(17)학생이 바로 그들이다.
● 여고생3인방의 예천사랑 UCC영상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에 가면?“ 제작 (http://www.youtube.com/watch?v=2wKI3XxTgp0)
주중에는 학교수업으로, 주말에는 곤충바이오행사장의 매표원으로, 홈페이지 관리자로, 프레스센타 지원의 자원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행사장의 이모저모를 담기 시작했다. 이들은 셋이 함께 만든 UCC영상을 만들어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알리기에 나섰다. 이 영상은 유투브에서 높은 조횟수를 자랑하며,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에 대해 꼼꼼히 소개하고 있다.
예천여고 2학년 김지연 학생은 “자원봉사를 하면서 곤충바이오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생겼다”며 “우리의 재능을 활용해서 엑스포 영상을 만들고 싶었다. 이 작품은 저희의 처녀작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들의 예천 사랑은 온라인 홍보활동으로도 이어져 UCC 영상제작뿐만아니라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 주말엔 행사장 이곳저곳에서 자원봉사자로
이들 여고 3인방은 일일 최대 관람객 10여 만 명에 이르는 관람객인파가 몰려드는 매표소에서 관람객을 돕고, 홈페이지에서 궁금한 문의 사항에 답변하고, 기자들의 편안한 취재를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정선영 학생은 “비가 오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개장 이래 최대인파가 몰린 오늘 같은 날은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힘들 때도 있다 그러나 이런 큰 행사에 일원으로 참여한다는 것이 매우 보람있다” 며 “또한 제가 관심 있는 엑스포 영상을 찍고 편집해서 알리게 되어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곤충바이오엑스포는 주최측의 노력으로 운영의 미를 발휘하고 있지만 개장 15일 만에 51만 명의 인파를 맞이할 수 있는 최대의 힘은 700여 명의 자원봉사자의 숨은 노력덕분이다.
예천군은 지난 5월부터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7월 발대식을 거쳐 개인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33개의 분야에 배치했다. 안내, 방송, 온라인, 교통관리, 통역 등의 자원봉사자의 재능에 맞춰 봉사활동을 해 성공적인 행사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