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6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에서 “콩 육묘 이식기” 개발 연시회를 가졌다.
농업인 개발과제로 개발한 “콩 육묘 이식기”는 2006년부터 1년간 군이 22백만원의 예산으로 농업기술센터와 경도대 조기현 교수 등 산학관 협동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이번에 개발한 “콩 육묘 이식기”는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관리기를 이용한 개발제품으로 육묘 이식을 통한 조류피해를 예방하고 작업시간도 기존의 10a당 35시간에서 5시간으로 단축되어 노동력의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또, 다기능 일괄시스템으로 심기, 관수, 복토작업까지 한번에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신제품 개발로 기계화 영농이 가능해 짐에 따라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문제점이 완전히 해결돼 현재 9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콩 재배면적(국내 9만5000ha)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예천군은 이번 연시회를 통해 개발제품의 성능과 현장 적응능력을 평가하고 완제품을 특허출원을 거쳐 농기계 생산업체에 기술이전해농가에 저렴한 가격에 보급할 계획이며, 앞으로 고추 등 타작물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