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법원 임상기 부장판사는 지난 2일 모교인 은풍중학교(교장 양승모)에서 재학생들에게 청소년의 꿈,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가 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은풍중학교가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열기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인 ‘자랑스런 선배초청특강’의 강사로 나온 임상기 부장판사는 이날 특강에서 농어촌 소규모학교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교가 매우 우수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자긍심을 느끼고 있으며, 직접 와서 보니 모든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학습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 무척 아름다워 보인다며, 중학생 시절에 소질과 특기를 고려하여 자기가 잘 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아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인문학을 중심한 다양한 독서와 좋은 친구 사귀기, 스포츠와 취미생활 즐기기를 비롯하여 특히 외국어 능력향상에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을 탓하지 말고 이를 새로운 도전과 기회로 반전시키는 자세가 필요하다, 고 강조하였다.
한편 하리면 탑리 출신의 임상기 부장판사는 은풍중 11회 졸업 이후 영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988년 제20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 수료 후 군법무관을 거쳐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대구고법판사, 사법연수원교수를 거쳐 현재 대구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재임하고 있으며, 경북대학교와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