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해빙기를 맞아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재취약분야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군은 이를 위해 2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를 해빙기 대책기간으로 설정, 군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겨울철 강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언곳이 녹으면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취약시설 16개소에 대해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건설공사장의 지반침하, 균열발생 및 굴착부분 계측관리 상태와 절개지와 낙석위험지역, 축대, 옹벽, 그 밖에 재난위험시설과 산사태 위험지구 등 붕괴가 우려되는 시설물 등에 대해 중점을 두고 실시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재난발생 위험이 높아 안전조치가 시급한 시설에 대하여는 우선 사용금지.제한 등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조치와 함께 시설을 개체, 보수.보강하여 나가는 등 필요한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시설주와 시공자를 통해 현지 시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예천군은 23일부터 동절기공사 시공중지명령이 해제됨에 따라 그동안 중지됐던 관내 각종 공사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당부서별로 각 사업장을 방문 시공자에 대해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지도 점검활동을 펼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