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노령화로 인한 과수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농업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교목성 과원 재배농가를순회 정지전정 현장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사과재배기술의 발달로 저비용 고품질의 사과생산이 가능한 밀식과원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나 현재 군관내 사과재배 면적 930ha 중 일반과원이 780ha로 전체 면적의 83.8%를 차지하고 있고, 수목의 노령화, 노목화, 높은 수고로 인해 생산성이 점차 떨어짐에 따라 노목의 수고를 낮추고 노화된 결실지를 갱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교육에 나선 것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월 19일 지보면 마전리 과수포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회에 걸쳐 165명을 대상으로 정지전정 교육과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꽃봉오리 솎기, 꽃솎기, 적과작업 및 병해충 방제교육도 병행 실시했으며, 앞으로 교육을 원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3월중순까지 찾아가는 현장실습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현장 실습교육을 통해 일반과원이 기계 및 자동화작업이 가능한 개심자연형 수형으로 조성되면 노동력이 40%정도 감소돼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사과 생산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예천군은 과수산업의 성패는 저비용 고품질의 안전사과를 얼마나 많이 생산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전망하고 앞으로 비생산적인 노목을 생산성이 높은 개심자연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