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노인복지회관 주관 하반기 노인교실이 개강했다.
8일 오전 10시 노인복지회관에서 개강식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하반기 노인교실은 지역 노인 685명을 대상으로 18개 과목 25개 반으로 운영된다.
이번 교실은 상반기 교육 수료생들의 만족도와 하반기 신청자의 의견을 수렴, 가장 선호하는 과정을 선정해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한글산수과 일본어, 한문, 컴퓨터 등 언어 및 정보화 과정과 서예와 도예, 사교댄스 등 취미?여가과정, 탁구와 단전호흡, 사교댄스 등 건강과정 등 노인들의 적성과 기대에 부응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한글산수와 서예, 국악, 사교댄스, 댄스스포츠 등은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수준별 맞춤 교육과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 했다.
또 단전호흡과 석문호흡, 뇌 체조 교실을 개설해 노인들이 건강한 육체뿐만 아니라 건강한 정신으로 활기찬 노년을 영위하는 방향으로 교육 초점을 맞췄다.
한편 노인복지회관은 오는 12월 노인교실 참여자들의 서예, 시조, 도예작품 전시회와 댄스스포츠, 고전무용, 가요 발표회 등 축제의 장을 열어 노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방침이다.
김정표 복지회관장은 “갈수록 고령화돼 가고 있는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노인교실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다”며 “노인들이 삶의 의지와 활력을 얻고, 즐거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