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우주환경체험관”이 2007년 과학기술부 지방테마과학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예천군이 야심차게 추진중인 천문우주과학공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예천 우주환경체험관이 선정된 것은 국내에서 가장 큰 천문대와 천문학사 소공원을 보유한 비영리 재단법인인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가 설립되어 성공적으로 운영중에 있고, 예천군이 과학기술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이 타당성과 비젼, 단체장의 의지와 노력 등이 인정돼 심사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2007년과 2008년 2년간 총 2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상 3층 연건평 260평 규모의 예천 우주환경체험관을 건립하고 내부에 “지구인력을 탈출하여, 상하 공간개념이 사라지는 우주공간에 도달한 후, 달에 착륙하여 활동한다”는 주제로 우주를 가지 않고도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가변중력 체험장치’와 ‘다축회전 장치’, ‘달중력 체험장치’를 설치해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에 건립하는 우주환경체험관은 국내 초유의 시설로 현재 지구상 7개국 10여 개소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스페이스캠프시설의 일부로, 오는 2008년 체험관이 완공되면 전국 각지의 학생과 일반인들의 체험 방문객이 쇄도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예천천문우주과학공원 조성사업이 지난 2006년 중부내륙광역권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626억원 규모의 세계적인 스페이스캠프를 조기에 완공하여 예천군의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