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예천축협.농협과 협력해 구제역 피해 축산농가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구제역 발생지 주변 축산농가의 이동제한과 출하금지 조치로가축 매매가 불가능해 가축사료비와 농가 부채상환 등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지원은 130억원 정도로 3월까지 농가당 5천만원 한도에서 6개월 무이자로 융자된다.
융자 이자는 군(4.0%)과 농.축협(4.3%)에서 각각 부담한다.
또한 농협예천군지부에서는 축산농가가 행정기관의 구제역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면 그 피해액의 최대 50%까지 1년간 경영안정자금도 대출 해 준다.
아울러 기존 대출금은 상환기일 연장과 함께 6개월간 이자 납입을 유예해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
한편, 지난 연말까지 예천군 구제역 살처분은 5개면 141농가 1만6620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