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풍양면 삼강주막 일원을 생태자원과 문화를 융합한 저탄소관광벨트로 구축하는 ‘녹색문화상생벨트‘로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당초보다 108억원이 증액된 1,155억원이 최종 확정 통보되어 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2015년까지 예천 풍양면 삼강리 일대 33만9천59㎡ 터에 생태문화전시관, 삼강주막체험촌, 나룻배 체험장 등을 꾸며 낙동강 주변 전통생활문화를 중심으로 가족형 문화체험관광지구로 조성하게 된다.
우선 내년에는 삼강주막 일대의 관광지지정과 기본실시설계, 편입부지 보상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그동안 군에서는 조선시대 주막으로는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삼강주막을 역사문화 체험의 장으로 조성하고자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왔다.
특히 낙동강, 내성천, 금천이 만나는 지리적 특색을 가지고 있으며, 예천군 관광자원의 핵심인 회룡포와 연접하고 있어 그동안 이 두 지역을 연계한 관광자원의 개발이 요구되어 오고 있었다.
예천군(군수 이현준)은 이번 녹색문화상생벨트 조성사업을 통하여 지역의 관광경기를 활성화시켜 주민소득증대와 연결시키고, 회룡포와 연계한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잡게 하여 신도청시대를 맞아 예천군을 찾는 많은 이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