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안동에서 발병한 구제역이 경계지역을 벗어나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4일 오후 호명면에서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인 한우 45두가 긴급 살처분 되고 구제역 양성 판정으로 밝혀진 가운데 예천읍(읍장 안철모)에서는 전행정력을 동원 구제역 확산 방지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
예천읍에서는 관내 차량진입 도로(통명, 고평)에 방제초소 2개소를 설치하고 차량소독을 하며 24시간 방역체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단체에서 자발적인 인력지원 및 물품을 전달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예천읍 한우작목반(회장 김찬동)회원 24명은 4개조를 편성 통명리 통제소에서 예천읍 남녀의용소방대(대장 윤홍식, 홍의숙)대원 82명은 7개조를 편성 고평 통제소에서 18시부터 24시까지 야간방역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한성 국회의원이 통제소 현장을 방문 라면 1박스를 전달하고 근무자를 위로 격려한 것을 비롯해 박용제 전국한우협회 예천지부장 음료수 1박스와 야식, 김장식 예천축협장 컵라면 2박스와 음료수, 김찬동 예천읍 한우작목반장 야식, 김영규 남본2리장 야식, 권혁도(예천크레인) 씨 야식, 김수진(서본2리)씨가 컨테이너 1동을 지원했다.
또 예천읍에서는 여직원을 포함해 1일 4개조 3교대 초소 근무 및 축산농가 특별 예찰활동 강화, 차량과 사람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예천읍 이장협의회(회장 황병갑)는 근무자 야식 및 5개조를 편성 방제 초소 활동지원에 나선 가운데 용산1리(이장 권운택)에서는 주민 자율로 마을 진입로에 통제소를 설치 방역 활동을 벌이는 등 민관이 하나 되어 구제역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철모 예천읍장은“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자가 소독 및 전화예찰을 강화하고 외부인 차량 통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주고 의심축 발견시 신속히 신고해 줄 것과 구제역 방역 활동에 필요한 인부사역 인건비와 운영비를 비롯해 소독약품, 차량 과속방지턱 설치 등을 지원해 줄 것”을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