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초등학교(교장 한종근)는 11월 30일 화요일 워싱턴 포스트의 마이클 엘리슨 첸들러(Michael Alison Chandler) 기자가 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첸들러 기자님은 한미교육위원단(FULBRIGHT)으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의 교육에 관심을 갖고 조사 연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학교는 전교생의 학생 수가 작은 소규모학교로서 학교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런 점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학교를 방문하여 취재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학교를 방문한 첸들러 기자님은 먼저 교장선생님으로부터 학교 방문에 대한 감사와 환영 인사를 나누었으며 김익한 교무부장 선생님의 소개로 학교 일반 현황, 노력 중점 추진 과제, 학력 현황, 특색 사업 등으로 오리엔테이션과 수업 참관 일정표에 대한 안내가 있었습니다.
수업 참관 일정표는 ‘꿈을 키우며 미래를 준비하는 상리교육’의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알리기 위해 2010 상리교육 한마당 축제를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담임선생님과 함께 하는 수업 참관이 있었습니다. 1학년 김익한 선생님, 3ㆍ4학년 박희정 선생님, 5ㆍ6학년 민선우 선생님께서 각 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대일 맞춤형 학습과 복식 수업을 참관하셨습니다.
이어서 송미령 영어회화 선생님께서 3ㆍ4학년 학생들과 즐겁고 신나는 영어수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또한 송미령 선생님께서는 유창한 영어회화 실력으로 통역을 맡아 첸들러 기자님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도와주셨습니다.
다음 활동은 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우리 학교의 자랑거리 중의 하나이고 화랑문화제 금상 수상으로 빛나는 ‘한마음으로 어우러진 사물놀이’를 전교생이 이재진 국악선생님과 함께 선보였습니다.
에피아 원어민 선생님과 김부화 선생님의 지도로 원어민 영어 수업 참관이 이어졌으며, 맛있는 점심 식사 후에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인 원격 화상 수업을 보셨습니다. 첸들러 기자님은 학생들의 뛰어난 영어 실력을 보시고 놀랐습니다.
마지막 활동으로 손지은 선생님께서 지도해 주시는 미술부 방과후학교이 있었으며 유치원 김은정 선생님과 귀엽고 사랑스런 유치원 아이들의 모습과 학력 향상을 위한 돌봄교실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첸들러 기자님은 우리 학교의 교육 활동을 둘러보고 “소규모 작은 학교지만 학생들을 위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이 무척 다양하고 많다는 것에 무엇보다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일대일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지는 학생과 교사와 교장선생님의 친밀한 관계가 돋보였습니다. 또한 학부모님의 따뜻한 관심과 남동양수발전소, 상리초등학교총동창회, 두성친환경미술관 등의 지역사회의 많은 지원에 놀랐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배웠습니다”라고 학교 방문의 소감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번 학교 방문 내용은 12월쯤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에 기사화될 예정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의 워싱턴 D.C에서 발간되는 신문 중 가장 큰 신문이며 대표적인 신문으로 우리 학교의 좋은 소식들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는 영광이 어서 빨리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상리초 명예기자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