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예천군수는 1일 제155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1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5기 군정목표인 '새천년 희망의 땅 웅비 예천건설'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민선5기의 실질적인 첫해인 2011년에는 각 분야별 인프라를 토대로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이 있는 군정을 펼치기 위한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강조했다.
이 군수가 밝힌 2011년도 군정 역점추진 방향은 ▲새 경북의 중심 녹색명품도시 건설 ▲부자농촌, 희망농촌 구현 ▲녹색자원 발굴로 녹색성장 구축 ▲군민이 행복한 복지예천 실현 ▲특색있는 교육환경, 품격높은 문화관광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 추진 6가지다.
녹색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예천~호명간 지방도927호선 4차선화, 예천IC~고평교간 도로확장사업 등 각종 도로망을 확충하고, 생명이 흐르는 생태 한천 조성, 백전소공원조성, 한천 가로수 길 조성 등 도시 숲 조성과 소하천 정비, 예천 하수관거 정비사업 민자유치 및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사업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계화 경작로, 자조협동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한우 공동위탁사육장 건립과 조사료 생산시범단지 조성으로 예천 참우를 명품화하는 한편, 농업 신기술 보급, 농업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연소득 1억원 이상 농가를 집중 육성해 부자농촌, 희망농촌을 만드는데 역점을 둔다는 구상이다.
녹색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국립 백두대간 테라피단지 조속 착수 지원, 곤충 생태원 조성과 산업곤충 기반을 강화하고 예천IC 진입로확장, 우곡도로 개설, 초항교에서 곤충연구소간 농로개설 등을 확충해 2012년 곤충엑스포의 틀을 만드는 한편, 친수 공간 확충을 위한 자전거 도로 개설, 회룡포와 선몽대 정비, 양수발전소 주변 생태 숲 조성 등 녹색 자원 발굴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행복한 복지예천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장애인?노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사업의 신규 개발과 영유아 보육료지원, 청소년 문화체험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문화 가정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지원, 보건의료시설 등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초등학교 학습자료와 영어체험, 방과후 보육교실 지원, 대학교 향토생활관 출연하는 등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 할 계획이며, 또 군민의 소양과 의식함양을 위해 예천아카데미운영, 여성교육, 노인교실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시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통명농요, 공처농요 등 전통 민속 문화의 전승?보존과 문화예술단체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문예예술 활동을 활성화하는 한편, 우리농산물축제, 지보한우축제, 삼강막걸리축제, 곤충페스티벌 등 각종 축제를 보다 내실있게 만들어 예천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행정에 접목하고 향우회 등 출향인과의 소통을 강화해 군민이 희망하고 행복해 하는 군정을 만들고, 공무원의 친철 교육과 직무능력을 향상시켜 최고의 행정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예천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2011년 예산안은 올해 당초 예산보다 6% 증가한 2593억원으로 일반회계는 6.9%(159억원) 증가한 2469억원, 특별회계는 8.9%(△12억원) 줄어든 124억원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