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오는 2014년까지 노인 2명 가운데 1명은 걷기 운동을 실천하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15일 ‘노인운동사업’을 골자로 하는 ‘제5기 지역보건의료계획(안)’을 군의회의 의결를 거쳐 확정했다.
군의 따르면 현재 39%인 노인걷기 실천율을 2014년 45%로 높혀 어르신 건강 수명을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부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남자어르신의 참석률을 높이고, 건강동호회 연중 실시, 어르신 건강축제 개최, 만족도 설문조사, 체조교실 운영 등을 적극 추진한다.
같은 기간 성인의 흡연율은 49%에서 45%로 낮출 방침이다.
군은 이밖에 맞춤형 방문 보건사업, 금연사업, 건강검진사업, 구강보건사업, 국가암관리사업,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등 17개의 개별보건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목표치를 보면 생애전환기 맞춤형 검진율도 22%(2010년)에서 25%로, 영유아 건강진단율도 1.8%에서 15%까지 향상한다.
또 예방접종율은 80%에서 85%이상 높여 인공면역을 강화하고, 모유 수유율도 현재 66%에서 72%까지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저출산 장려 지원금을 둘째 자녀는 월 10만원에서 월 20만원으로, 셋째 자녀는 월 20만원에서 월 3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넷째 자녀 이후는 새로 월 50만원씩 2년간 지원한다.
이번 계획(안)은 이달 중 도에 제출해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