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면 농촌지도자회 최후열회장이 도 농촌지도자대회에서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생 2명에게 50만원씩 성금으로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최후열회장은 25일 개최된 경상북도 농촌지도자 대회에서 농촌지도자 과수분야 본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시상금 100만원 전액을 27일 관내 거주하는 중학생 1명과 고등학생 1명에게 전달했다.
또한, 성금 기탁사실과 성금을 받은 학생들이 민감한 시기의 청소년으로 마음의 상처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고해 부모같은 자애로움도 보였다.
최후열 회장은 현재 개포에서 과수 농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 친환경 농법 복숭아로 경상북도 농촌지도자 과수분야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