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9일부터 우리음식연구회원 2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 몸에 약이 되는 음식인 ‘약선음식 과정반‘을 개설했다.
대구 대경대학교 김형렬 교수를 초빙해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다음달 15일까지 약선 음식에 대한 이론과정과 실습과정 등 총12회로 이루어진다.
또한 과정 수료 후 교육생의 약선음식 품평회도 개최한다.
약선음식이란 예로부터 약식동원(藥食同源)이라 하여 좋은 음식은 약과 같다는 인식에서 약용가치가 높은 먹거리를 잘 조합해 ‘우리 몸에 약이되는 음식’으로 조리한 전통적인 영양식이다.
이번 과정 개설은 최근 외래식품의 범람과 음식의 서구화로 성인병에 급증하는 등 웰빙 음식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이 높아 “음식은, 알고 만들고 알고 먹자” 는데 중점을 두고 마련하게 되었다
군 관계자는 “이제 음식은 단순히 배부름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면서 “음식 궁합도 알고 자신의 체질에 맞게 섭취해 건강한 삶을 추구함과 아울러 창업에도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앞으로 군민의 올바른 식생활 개선과 이해로 바람직한 식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