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최근 본격적인 휴가와 장기 고온현상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이 늘고 전국적으로 인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7월 재해예방경보시스템인 자동음성통보시스템 41개를 12개 읍면에 설치하고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내성천과 낙동강변 등 특별관리지역에는 안전관리요원 8명을 배치하는 한편, 위험 예상지역에도 자체 기간제 근로자 4명을 추가로 투입 현지순찰, 안전계도 활동, 인명구조장비 관리 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주말과 공휴일에는 의용소방대원, 민방위 자율참여대원, 공무원 등 민관 합동순찰반이 취약지구에 대해 현지순찰을 실시하는 등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인명구조함이 없는 곳은 구명환과 구명조끼, 로프 등을 탑재한 간이거치대를 물놀이지역과 가장 가까운 장소에 설치해 유사시 누구라도 도움이 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정석권부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은 무더위에 현장에 근무하는 물놀이 안전관리요원을 현지 방문하여 격려하는 등 안전관리요원들의 사기진작에도 힘쓰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금년 무더위가 9월 초순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한건의 물놀이 인명피해가 없도록 홍보활동 전개할 예정이다”면서 “주민 및 피서객들도 물놀이 안전 10대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