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예천지점과 금당실지역아동센터는 지난 10일 11시 권영일군의원, 오성희목사, 안병덕지점장, 이민옥센터장, KT직원,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금당실지역아동센터는 1982년 용문공부방의 명맥을 이어받아 작년 7월 여름방학 때부터 꿈나무교실을 열어 기초생활 등 저소득층, 조손가정, 다문화, 한 부모가정 등의 자녀 15여명을 대상으로 운영해 오던 중 지난 12월 9일 군으로부터 정식 아동복지시설로 인가를 받았으며 현재 센터장외에 교사, 급간식 자원봉사자 6~7여명이 대부분 무보수 장원봉사로 일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보호와 학습지도, 학교생활 유지 및 적응력 강화를
돕는 교육적 기능과 심리정서적인 건강한 신체발달을 지원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과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아동문제에 대해 사전 예방적 기능 등을 1년 내내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아동복지기관이다.
현재 전국 3,274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경북에는 182개소, 예천에는 '07년 처음 개소한 '참길지역아동센터', 작년 10월 인가된 지보 소재 '로뎀지역아동센터' 등 3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금당실 지역아동센터는 금곡교회로부터 센터 공간을 무상임차 받고 월 운영비를 지원받아 꾸려가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자, 영어,수학, 방학숙제지도 등 학습 지도와 피아노, 장고, 컴퓨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15~20여명의 아동들이 모여들어 열심히 배우고 있다.
kt 예천지점 김우영 영업팀장과 올 6월 인터넷 회선 수리하던 중 인연을 맺어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게 되었다.
안병덕 지점장은 2004년부터 일주일 중 하루 32개 사랑의 도시락배달을 시작으로 소외된 계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단행성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kt 예천지점은 아동센터 아동의 교육, 문화, 복지 향상에 적극 협조하며 아동센터는 지역사회의 정보통신발달을 위하여 적극참여하겠다고했다.
금당실지역아동센터는 나름대로 충실한 프로그램으로 시설운영에 충실하고자 하나 아직 군으로부터 급식비나 운영비 지원이 전혀 없는 상태다 보니, 실질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원거리 일부 아동들의 아동센터 이용이 제한을 받고 있는 현실이 무엇보다 안타까우며 운영비 지원을 받을 때까지 후원자 분들의 적극적이고 아낌없는 성원으로 이런 아동들까지 하루 속히 품을 수 있도록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고 피력했다.
[기사제공:금당실 마을 여은경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