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평균기온의 상승추세가 뚜렷하고 이르게 시작된 폭염에 대비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과 상황관리를 위한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중에 관련부서별 합동 T/F팀을 구성하고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 등을 오는 9월말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상황관리반은 폭염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폭염대책 추진상황 지도점검 및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 전파하며 건강관리지원반은 폭염상황 발생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노인 돌봄서비스, 요양보호사 등을 직접 파견, 건강을 관리한다.
주요 폭염대책은 평소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를 활용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무더위 쉼터’ 150여개소와 방문건강 관리요원,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및 재난부서 지정도우미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체크, 안부전화, 행동요령 등의 활동을 펼치는 ‘폭염도우미’를 운영한다.
또한 생리 식염수, 얼음팩 등 필수 구급장비 탑재 및 응급구조사가 탑승한 ‘폭염특수구급대’의 순회 구급도 실시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는 폭염도우미 비상연락망 등 폭염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해 폭염특보 발령시 이들 폭염도우미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과 폭염특보 발령 시 65세이상 노인, 학생, 농민, 건설근로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장 무더운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한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일 최고 열지수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이고 일 최고 열지수가 41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각각 발효된다.
군 관계자는 “폭염주의보 발령시 햇볕 뜨거운 한 낮의 운동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물을 섭취하며, 장기간 냉방 시 잦은 환기는필수이고, 산업 ? 건설 현장에서 밀폐된 작업장은 피하고 짧은 휴식을 자주 가져야 하며, 특히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의 경우 가족, 친척, 이웃들이 수시로 건강 상태를 돌보는 것이 사고 발생 예방의 지름길이다” 며 폭염에 대비한 행동요령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