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기 하리면장은 12일 관내 탑1리 조고리마을을 방문하여 부녀회원 30여명(대표 변순희, 61세)과 좌담회를 개최하고 탑리마을을 [두부마을]로 명명하고 올 겨울부터 손두부를 본격적으로 생산키로 부녀회원들과 의견을 모았다.
하리면 탑1리(부락명 : 조고리)는 원래 콩재배 집산지로 전주민 11.4ha에 약 23톤의 콩을 매년 생산하고 있는 마을이다.
지금까지는 손두부를 동리에서 자체 먹거리 맛맛으로 생산하여 왔으나 콩재배 집산지로 이미지를 알리고 두부 원료인 콩을 직접 재배 한다는 강점을 살려 올해부터 부녀회가 공동으로 생산하게 된 것이다.
이 마을 변순희 두부마을 부녀회장은 웰빙시대 건강기호 식품 이 각광을 받는 요즈음 순『 우리 콩』으로 손수 만든 손두부야 말로 도시민의 기호에 맞는 것이라는데 착안하여 시작하기를 결심 하였다고 한다.
올 겨울부터 손두부 생산에 돌입한 조고리 마을 부녀회에서는 손두부 1판에 3만원이라는 저렴한 값에 주문생산 한다고 한다.
한편 하리면은 예천양수발전소가 건설되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또한 상하리일대 추진되고 있는 애풀밸리조성 단지와 초점을 맞쳐 체험형 농촌관광 시대의 도래를 내다보고 도농 교류에 대비한 먹거리로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장예기 하리면장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하리면소재지 전 음식점 서도 두부 요리 메뉴를 취급하여 하리면 장터를 손두부 명물거리로 육성 한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