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산불 없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 4월 20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이 기간중에 봄철산불의 40%, 대형산불의 75%가 발생하고 특히, 동시다발ㆍ대형 산불이 집중되는 시기로 군민들에게 산불신고 요령 및 당부사항을 공지해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고 있다.
산불예방을 위해 군 산림축산과와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읍ㆍ면장 책임하에 산불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무인 산불감시카메라 가동,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사역, 전 공무원 산불담당구역 지정, 노약자 등 산불 취약자 특별관리, 산불감시초소 운영, 대형 산불 우려지역에 대한 입산을 통제, 등산로 폐쇄 등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신문 및 반상회보에 홍보문 게재, 현수막ㆍ깃발ㆍ전단 등 산불예방 홍보물 제작 활용, 마을앰프 및 감시원 앰프활용 방송 실시, 각종 모임시 산불예방교육 실시, 우체국 집배원 오토바이 및 택시에 산불깃발 부착 등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불에 대비하여 산불 진화 차량에 진화장비 등을 비치하여 신속한 출동태세를 갖추고, 산불 발생시에 산불전문진화대와 공무원, 공익근무요원 등을 현장에 신속히 투입해 산불의 초동진화에 주력해 나가고 있으며, 야간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하면 감시원과 공무원으로 합동 야간순찰조를 편성 운영하고 사찰ㆍ암자, 독가촌, 무속인 등 산불취약지 및 취약자에 대한 순찰 및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봄철 산불발생의 70%가 농산폐기물과 논ㆍ밭두렁 소각으로 인해 발생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활동과 대주민 계도활동, 불법 소각행위 단속활동 등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청명ㆍ한식을 맞아 6일까지 본청 및 읍ㆍ면직원들이 담당마을에 출장하여 현장근무를 하고 산불감시원과 유관기관 단체와 비상연락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성묘객과 입산자를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산림내 작업구역을 직접 방문하여 성묘객들이 유품과 쓰레기를 소각하지 않도록 계도 및 단속하며 모든 입산자의 차량번호 및 인적사항을 파악하여 기재하는 등 산불예방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 없는 청정 예천 만들기를 위하여 산불방지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군민들께서도 산불로 인해 소중한 산림자원이 소실되는 일이 없도록 산불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