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박용우)는 오는 28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즐기는 폭죽·쥐불놀이 등 화재발생 우려됨에 따라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소방서는 정월대보름 전후인 27일 오전 9시부터 3월 1일 오전9시까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120명을 투입해 산불 및 화재 비상경계근무에 나선다.
특히, 27일 오전 용문면민 화합 윷놀이대회와 28일 오전 예천학생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민속윷놀이 행사, 오후에는 산북보건소 옆 쥐불놀이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이행사장에는 소방차량과 구급차를 전진배치하고, 산불 취약지역과 달집태우기·폭죽·쥐불놀이 등 화재우려가 높은 지역을 위주로 유동순찰을 실시한다.
박용우 서장은 “이번 정월 대보름은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 발생의 위험이 매우 높다”며 “산림과 인접한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에서의 쥐불놀이 및 달집태우기 등은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