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겨울철을 맞아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야생동물들을 보호하여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3일 오후 2시 30분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상리면 명봉사 뒷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맑고푸른 예천21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환경실천연합회 등 환경단체와 공군 제16전투비행단, 남동발전예천양수건설처,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고구마, 콩, 옥수수 등 먹이 1천kg을 야생동물들이 잘 다니는 곳에 뿌리고 올무 등 불법엽구 수거와 주변 정화활동을 병행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겨울철 먹이를 구하지 못하는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먹이 주기와 구조구난 활동, 불법 수렵행위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야생동물 보호와 생태계를 보존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