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일에 앞장서 온 회룡포 사랑회(회장 이인호)회원 30여명은 지난 26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 제16호인 회룡포 비룡산 등산로 주변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하고 회원 단합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용주시비-회룡대-2전망대-삼강앞봉-회룡포마을-회룡포 주차장 구간 등산로 주변에 흩어져 있는 각종 쓰레기를 줍고 회룡포를 찾은 관광객들을 상대로 쓰레기를 버리지 말자는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9시30분경 용주시비를 출발 10시경 장안사 쉼터에 도착한 회원들은 예천의 문화유적지와 체험 관광을 위해 회룡포를 방문한 체험가족 여행단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며 회룡포를 사랑하고 아껴줄 것을 당부했다.
비룡산 전망대에서 철난간대 밖으로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위험을 무릎쓰며 수거하여 체험가족 여행단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회원들은 매서운 강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비룡산 능선을 따라 걸으며 구석구석에 숨겨져 있는 묶은 쓰레기를 수거하며 제2전망대를 지나 삼강 앞봉에 11시경 도착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의자봉 방향 내리막길을 따라 걸었다.
내리막길 끝지점에서 장마에 떠내려온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11시 30분경 점심식사를 마친 회원들은 사림재와 회룡포 마을을 지나 12시30분경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장에는 관광객들이 타고 온 차량으로 가득한 가운데 아름다운 회룡포를 가꾸기 위한 자연정화활동을 무사히 마친 회원들은 여울마을에서 노래자랑을 하며 회원 단합과 친선도모를 위한 정기총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