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중 .고등학교 3학년 학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뮤지컬 ‘하늘을 그리는 물고기’를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중 .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입시부담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리적인 요인으로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고 있어 이들 청소년에게 휴식, 기분전환, 자기개발, 사회적 참여 등 문화활동과 사회적응의 계기를 마련하는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하게 되었다.
이날 공연을 한 ‘하늘을 그리는 물고기’는 대학입시를 앞두고 선생님과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것 같아 두려움에 떨고 있는 고3 외동딸과 엄마의 갈등을 그린 뮤지컬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특성상 공연 문화를 접해 볼 수 없었던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정서함양은 물론 여가활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면서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편안한 휴식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