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 2008년에 경상북도 신도청 이전지로 확정됨에 따라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예천군은 군민의 절반 이상인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기후와 토질적 특성을 살린 시설원예 집단재배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비가림 시설과 중대형 하우스를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예천군에서 생산된 농ㆍ특산물은 적합한 토질과 기후 그리고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육질이 치밀하고 저장성이 매우 좋으며 당도가 높아 최고의 품질과 명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자매도시와 소비자 밀집지역의 도시민들에게 각광받고 있어 경북도청이 들어서게 되는 신도시에 농ㆍ특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근교농업 시설원예 단지를 조성하여 신선농산물 공급전진 기지로 만들어 농업인들의 소득을 한층 높이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민선 3선 군수로 농업에 대한 애착이 높아 취임시부터 농정을 군정 추진의 제1과제로 선정해 추진해 오고 있는 김수남 예천군수는 노지재배에서 발생되는 역병 등 각종 병해충으로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군의 역점시책사업으로 풋고추, 수박, 참외, 호박, 토마토 등 환경친화적 시설원예 생산시설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시설원예 사업에 대한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본다.
군은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2,398동(약 80ha)의 면적에 시설원예 비가림 시설을 지원하여 일반 노지재배시 반당 소득 90만원 정도이던 것을 230만원까지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되어 군민이 함께 잘 살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2010년부터는 모든 작물에 적용할수 있는 중대형 하우스 100동(10ha)과 기존의 비가림시설 200동(7ha)을 지원하고 자동개폐기, 관수관비시설, 가온시설까지 갖추는 현대식 친환경 시설원예 생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으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예천군에서 생산되는 풋고추, 토마토, 참외, 애호박 등은 대형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 대구 매천시장 등에서 성출하기 취급물량의 약 50%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상회하는 등 품질과 가격면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이와 같이 예천 농특산물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요인은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연구와 축적된 기술의 노하우, 그리고 예천군의 행ㆍ재정적인 지원이 어우러져 이루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며 작목반을 중심으로 한 농업인들의 의지가 결집되면 신 도청이 들어서게 될 2014년 경에는 농업인들이 가장 잘 살수 있는 지역으로 우뚝서게 될 것으로 본다”면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하고 영농의욕도 한층 고조되어 농업을 꿈꾸는 젊은 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