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군민의 문화의식 함양 및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무료영화상영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는 28일과 29일 저녁 8시부터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모험ㆍ드라마 영화인 ‘해운대’를 상영한다.
이번에 상영되는 ‘해운대’는 매년 여름 100만 인파가 모이는 대한민국의 대표 휴양지이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익숙한 공간인 해운대에 쓰나미가 발생한다는 설정을 소재로 한 재난영화로, 가장 행복한 순간 닥쳐온 엄청난 시련 앞에 쓰나미도 휩쓸지 못한 우리들의 이야기, 웃음과 감동, ‘사람 냄새’ 가득한 영화다.
영화 ‘해운대’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법한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과 그들의 사람냄새 나는 에피소드로 쓰나미라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그동안 잊고 있던 사랑과 화해, 용서라는 인간적인 감정을 강력한 감동과 묵직한 울림을 전해줄 영화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상영되는 ‘해운대’는 우리나라 처음으로 제작된 재난영화이며, 천사백만 영화관객 돌파라는 한국영화 흥행사를 다시 쓰고 있는 웃음과 감동을 주는 영화로 가족, 이웃, 연인과 함께 볼 수 있는 12세 이상 관람가이므로 많은 군민들이 관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