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제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천군협의회(회장 오창근·사진)출범식 및 1차 정기회의 개최 당시 절반이 넘는 자문위원들의 불참으로 말썽이 일었던 민주평통 예천군협의회가 최근 조만간 민주평통 중앙회의 자문을 구해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제 14기 민주평통 예천군협의회는 지난달 24일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으나 당시 전체 36명의 자문위원 중 절반 이상이 불참, 대통령의 임명장까지 전달하지 못해 회의에 참석했던 민주평통 김영문 경북부의장이 노골적인 불쾌감을 표시하며 파행으로 치뤄졌다.
당시 김 부의장은 "옛날 같으면 임금님이 주는 교지인데 대통령이 주는 임명장 전수식에 참석치 않은 위원을 왜 추천했는지 모르겠다"며 오 회장의 지도력 문제까지 들먹여 참석자들을 당혹케 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오창근 회장은 "당시 불참한 자문위원들이 고의로 참석치 않은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회의 날짜나 시간등을 자문위원들과 충분히 사전 협의하지 못한 탓"이라고 모든 잘못을 자신에게 돌리고 전국 최고의 평통자문회의 기구로 만들겠다고 말해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제휴:경북일보 장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