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이 6일 예천군 곤충연구소와 친환경바이오센터를 방문했다.
6일 오후 3시 곤충연구소에 도착한 김재수 청장은 김상준 부군수와 황부해 농업기술센터 소장의 영접을 받고 곤충연구소장실에서 황병수 소장으로부터 곤충연구소 현황에 관한 설명을 듣고 곤충생태체험관과 곤충사육동 등을 둘러봤다.
김 청장은 황병수 곤충연구소장으로부터 전국최초로 시행중인꿀벌 종봉육성사업과 관련해 농촌진흥청과 서로의 노하우를 접목시켜 공동연구사업을 추진할 것을 건의 받고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농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화분매개 곤충인 호박벌ㆍ머리뿔가위벌과 약용곤충 등 곤충산업을 앞으로 더욱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2008년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꿀벌종봉육종 협약을 체결했으며, 국내의 꿀벌 종봉육성사업이 농촌의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김 청장은 오후 4시 10분에 친환경바이오센터를 방문해 홍승국 친환경바이오담당으로부터 예천군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 현황에 대해 보고를 듣고 농가에 보급하는 방법과 농업인들의 반응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으며 때마침 미생물 수령을 위해 센터를 방문한 농민(박문수, 용문면 대제리 55세)과 대화를 나눴다.
김 청장은 “예천군에서 소비자가 선호하는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 성과가 대단하고 타지역의 모범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더욱 더 연구에 매진해 좋은 성과를 거양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예천읍 생천리 실증시험장에 위치한 예천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는 미생물배양시설과 미생물배양장비를 갖추고 8월말 현재 4,669호의 농가에 미생물 23,346ℓ를 보급했으며 토양물리성을 좋게하여 생육이 좋아지고 연작피해를 줄여줌으로써 농작물 수량이 30% 증수되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