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 부탄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과 한국양궁국가대표 후보 선수단, 전북도청 선수단이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도 전지훈련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찾은 부탄 국가대표 선수단 7명(지도자1, 남자선수4, 여자선수2)이 지난 19일부터 8월말까지 일정으로 양궁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전지훈련을 하고 있으며, 한국양궁국가대표 후보선수단 22명(지도자2, 선수20)과 전북도청 7명(지도자2, 선수5)은 8월말까지 훈련을 펼칠 계획이다.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은 지난 95년도에 현 위치에 조성되어 경기장 규모가 웅장하고 주변환경이 뛰어나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양궁장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매년 전국규모 양궁대회 및 국내외 양궁선수 전지훈련장소로서 인기가 높고, 양궁선수라면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장소로 명성이 나있는 양궁장이다.
매년 전국규모 양궁대회 및 국내외 양궁선수 전지훈련 등으로 1만6천명 ~ 2만여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도에는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양궁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세계적으로 그 명성을 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05년부터는 양궁의 고장 예천 이미지 제고와 양궁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무료 양궁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운영하여 매년 전국에서 1만여명 정도가 양궁체험을 즐기고 있다.
금년도에는 지금까지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 등 10회에 걸친 전국규모 대회에 1만 4천명이 참가하고 인도 양궁국가대표와 현대제철 등 9개팀 200여명이 전지훈련을 다녀갔으며, 양궁체험장을 96회 운영해 3천 8백명이 참가하는 등 모두 1만 8천여명이 양궁장을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군의 적극적인 대회유치와 체험장 운영으로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직접적인 경제효과는 연간 40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와 연계되어 지역에 파생되는 경제적 이익은 이보다 몇 배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예천군은 각종 전국규모의 양궁대회와 전지훈련, 양궁체험을 위해 지역을 찾는 선수단과 관광객들의 편의제공에 만전을 기해나가는 한편, 양궁장 주변에 전통스포츠 종합레져프라자를 조성해 양궁의 고장에 걸 맞는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