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어려워진 국가경제와 실물경기의 위축으로 제때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근로의사가 있는 근로능력자들에게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2009 희망근로사업을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에 걸쳐 실시한다.
정부에서 지원하고 예천군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들의 편익시설 등 공익성 있는 사업인 옥외광고물 일제정리사업, 도로명주소재정비사업, 야생동물보호, 자전거 D/B 구축사업, 유실 농수로정비, 공가정비 등 43개 사업에 260명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6월 1일 오전 군청 실과소와 읍면에서 근로계약서 및 서약서를 작성하고 안전교육 실시 후 근로를 시작하게 되며, 사업에 참여자 임금은 1일 33,000원(1개월 83만원정도)이며 교통ㆍ간식비로 3,000원을 추가 지급받으며 임금의 30%를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전통시장과 영세시장에서 우선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자가 지급 받은 상품권을 이용해 가맹점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사용한 상품권을 가지고 농협 군지부에서 현금으로 교환하고, 농협 군지부에서 회수한 상품권은 군에서 현금으로 교환한다.
이를 위해 군은 희망근로사업 상품권 가맹점을 6월 2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하고 있는데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풍속을 저해하는 업종인 유흥업소를 제외한 전 업종으로 허가필증과 사업자등록증사본, 거래통장 사본을 구비해 읍면 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희망근로사업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일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전통시장과 영세상점의 소득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