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최근 평년보다 주ㆍ야간 일교차가 큰 날이 많아 상자모 벼 못자리에서 생리장해인 뜸묘와 잘록병 그리고 냉해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벼 상자육묘 못자리 관리 집중 지도에 나섰다.
이번 지도는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담당과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장 등이 지난해까지 뜸묘와 잘록병, 냉해피해가 자주 발생되던 취약지를 중심으로 생리장해 및 저온과 고온에 따른 못자리 관리법을 집중 지도하고 있다.
상자모의 뜸묘와 잘록병은 못자리 기간 중 주·야간 온도차가 크고 밀파되어 산소가 부족하거나 토양산도가 적정범위보다 높으면 많이 발생되고, 냉해는 일교차에 의해 낮 온도만 믿고 밤에 못자리 관리를 소홀히 하여 주로 발생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4월 하순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2℃이상 낮은 날이 5일,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2℃이상 높은 날이 4일로 일교차에 의해 모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앞으로의 기상예보도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못자리 생리장해와 잘록병 발생이 어느 해보다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못자리 육묘 생리장해와 냉해를 방지하기 위해 주·야간 온도차를 줄일 수 있도록 낮에 외기기온이 15℃이상 지속 시 통풍 환기를 철저히 하고 밤 온도가 내려간다는 예보가 있을 시에는 물을 깊이대어 보온관리를 철저히 해줌과 동시에 발병초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효과적인 방제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