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경북도립대학의 발전을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한 박용환 학장의 명예로운 퇴임식이 24일 오전 10시 대학본관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퇴임식에는 교직원 100여명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용환 학장의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하였으며,박학장의 약력과 업적소개, 공로패 및 기념품증정, 퇴임사의순서로 진행되었다.
박용환 학장은 퇴임사를 통해 “4년전 학장에 취임하면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우수인재를 양성하여 도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학장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모든분들께 약속하였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여 큰 성과도 있었지만 부족하고 아쉬운점도 많다. 재직중 학교발전을 위해 도와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직원들에게는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직원간 화합과 자기계발에 힘써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하였으며, 학생들에게는 “열정을 가지고 큰 꿈을 키워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국가와 세계를 발전시키는 글로벌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하며 퇴임사를 끝맺었다.
한편 박용환 학장은 대구 출신으로 1972년 제11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30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총무처 인사국장, 제 15대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이사장 등 국가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하였으며 재직중의 소중한 경험과 학식을 바탕으로 정부조직변천사, 신정부혁신론 등 저서와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술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4년 임기동안 혁신적인 리더쉽을 발휘하여 시대상황에 맞는 교육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면서도 구성원간의 유대를 중시하는 ‘가족형 리더쉽’으로 대학내 화합을 이뤄내어 학교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
임기 중 경북도립대학은 ‘경도대학’에서 ‘경북도립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여 도립대학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중장기적 대학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경상북도 소방본부, 예천군, 울릉군, 울진군, 성주군 등 지방자치단체와의 관학협정체결로 공무원특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공무원특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급변하는 사회와 교육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코자 학과 신설 및 조정을 지속적으로 해온 결과 7년 연속 특성화우수대학으로 선정되어 경쟁력이 크게 강화되었다.
또한, 맞춤형인재 양성을 위하여 삼성전자서비스(주), 삼강윈테크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의 산학협약 체결로 학생들의 취업 활로를 크게 개척하여 최근 취업률이 90%를 넘는 놀라운 성과를 일궈냈으며 노동부 대학 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자로 3년 연속 선정, 학교기업인 라오닐이 교과부의 학교기업지원사업자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