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의 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품목별 최고경영자과정으로 정예농촌인력을 양성하여 경영 및 마케팅을 강화하고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개설한 예천농업대학 농촌체험관광 심화과정 수료식이 4일 오후 4시에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 3층 회의실에서 졸업생 27명과 교육을 담당한 (주)초록넷 관계자 및 관계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이번 교육과정 수료생들은 지난 6월 26일 예천농업대학(학장 황부해)에 입학한 이래 약 6개월 동안 (주)초록넷, 관련 학계 및 전문기관 등의 농촌관광 전문강사들로부터 총 20회(주 1회), 131시간에 걸쳐 농촌관광 테마상품 개발, 농촌관광 사업추진에 필요한 제반교육(세무, 행정, 법규), 홍보마케팅 교육, 선진 체험관광농장 현장컨설팅 등의 실질적인 현장교육 위주의 고강도 교육을 받았으며 입학생 30여 명 중 총 수업일수의 80%이상을 이수한 27명이 이번에 수료를 하게 되었다.
수료생들은 교육기간 중 지난 10월에 개최된 예천군 우리농산물축제에서 체험행사 및 농산물 판매 등을 실시해 수익금 전부를 예천농촌관광협회(회장 김창배) 명의로 지난 12월 1일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주위의 칭송을 듣기도 했다.
한편, 예천군은 농촌 관광사업을 경영할 수 있는 이론 및 실무사항을 교육함으로서 관련 농촌사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농촌 관광 전문가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농촌관광 전문가 발굴과 다양한 커리큘럼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실효성 있는 관광교육 프로그램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농업기술센터에 예천농업대학을 개설했으며 지난 해 기초과정 교육을 실시해 39명이 수료하였고 올해는 심화과정 반을 개설해 27명이 수료하게 되었다.
예천군은 이번 교육이 네트워크형 농촌관광 인력의 단계적 육성 및 인적자원의 조직화에 기여함은 물론 농촌체험관광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품질관리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도농교류를 활성화시켜 농가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