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지회장 정창모)주관으로 운영한 2008년도 예천노인대학(학장 장병옥) 제27기 졸업식이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구본학 부군수를 비롯 한 관내 기관단체장, 읍.면노인회분회장, 강사진, 가족 등 160여명이 참석해 평생교육으로 배움의 열정을 가지고 지난 8개월간 소기의 노인대학 과정을 마친 101명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은 도장섭 노인대학 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에 이어 학사보고, 졸업생을 대표한 신인덕 학생에게 졸업장 수여, 31명의 개근상 수상, 5명의 정근상, 장수건강상, 군수표창, 지회장 표창 등이 전수됐다.
구본학 부군수는 축사에서 “현재 우리군은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지역실정을 감안해 건전한 여가선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지침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해 어르신들의 복지증진 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우리지역은 도청 이전을 계기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친절하고 인정이 넘치는 고장이 될 수 있도록 어른들께서 많이 협조해 주실 것“ 을 당부했다.
1982년 5월 개설된 예천노인대학은 지금까지 2,434명의 졸업생을 배출 하였으며 노인들의 건전한 취미생활과 건강유지, 교양강좌, 일상생활과 관련된 학습 프로그램 운영으로 사회참여 욕구 충족과 보람있는 노후생활 기반을 조성해 왔으며 건전한 여가선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65세~85세까지 제27기 101명의 노인대학생들은 지난 8개월 동안 김수남 군수, 정용삼 경찰서장 등 기관단체장, 성직자, 국민 홍보위원, 대한노인회 지도교수 등 21명이 특강을 하여 학생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
한편, 이번 졸업식장에는 한국전력 예천지점의 기쁘미 봉사단(단장 박영태 지점장)원들이 나와 졸업생들의 졸업복 및 학사모 착용과 따뜻한 차, 사탕 등을 제공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