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다문화가족 부모 초청 행사에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 태생 쌍둥이 자매의 부모를 추천해 선정되어 예천을 방문하게 됨으로써 이들을 위한 한국 문화체험과 환영행사 등을 마련했다.
이번 다문화 가족 부모 초청 행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의 다문화 가정 중 31가구를 선정해 초청하였으며, 예천군은 2006년도에 결혼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쌍둥이 자매 융티유(언니, 개포면 금리), 융티히엔(동생, 상리면 고항리)를 추천하여 선정됨으로써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들의 예천군 방문 일정으로는 13일 오전 11시 군수실에서 김수남 군수 접견을 시작으로 오찬 후에는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에서 천문ㆍ우주 체험, 천년고찰 용문사 방문, 상리 곤충연구소를 탐방하게 된다.
탐방행사가 끝나면 쌍둥이 자매가 거주하고 있는 개포면 금리와 상리면 고항리를 방문하여 쌍둥이 자매의 각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며 16일 귀국한다.
한편, 이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의 소외감 해소 및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으며 초청기간은 10일부터 16일까지로 1주일간이고 3일은 정부에서, 4일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주관해 행사를 진행한다.
예천군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행복한 가정 조성을 위해 기관ㆍ단체간 네트워크 구축 뿐 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응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배우자 의식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