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에서는 농촌지역 환경오염 방지와 환경개선을 위해 영농폐기물 수거에 전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기술의 발달로 비닐을 비롯한 영농자재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영농폐기물 발생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수거 및 처리가 원활하지 못해 농경지 오염 및 농촌지역 환경오염 유발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영농폐기물 수거대책을 수립, 농업인 관련 단체를 비롯한 민간단체와 연계해 연중 수거에 나서는 한편, 영농 종료기인 11월을 폐비닐 및 폐영농자재 집중 수거의 달로 정하고 이달말까지 집중수거에 나서기로 했다.
군은 영농폐기물의 효율적인 수거를 위해 폐비닐을 수거한 농가에 대해서는 1kg당 폐비닐 수거보상비 100원을 지원하고 농약용기는 예천군과 한국환경자원공사가 보상금을 지원하여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영농폐기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폐비닐과 폐영농자재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농경지에서 거둔 폐비닐, 농약용기 등을 마을별로 공동 집하장에 한데 모은 뒤 환경자원공사를 통해 폐기물을 처리할 예정이다.
군은 영농폐기물의 무분별한 투기로 인해 농촌지역의 환경오염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영농폐기물을 지속적으로 수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