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사무소(읍장 전상학)에서는 지난 1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예천읍 지내리 김철한 농가의 단무지 수확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벌였다.
이날 예천읍사무소, 건설과, 문화체육시설관리사업소 직원 50여명은 하지 기능 장애자(1급)로 일손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800여평의 단무지 수확을 무사히 마쳐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김철한씨는“요즘 일손 구하기가 힘들어 애만 태우고 있었는데 공무원 모두가 자기일처럼 여기고 열심히 도와주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달 20일까지 추진되는 농촌일손돕기는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고령자, 부녀, 장애자, 장기입원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작물의 적기 수확을 돕고자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중식과 새참, 작업도구를 준비하는 등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사기진작을 위해 내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