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고령화 사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토론회가 11일 오후 1시 30분에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한성 의원(경북 문경.예천)의 주최로 개최된 이날 토론회에는 대한노인회 회원 및 전국의 노인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형오 국회의장, 이윤성 국회부의장,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 이영희 노동부장관, 안필준 대한노인회 회장 등의 축사가 이어져, 노인복지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한성 의원은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실물경제의 후퇴가 전망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정부,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침착한 대응이 필요한 때”라며, “이런 상황에서 노인복지에 대한 공공정책을 다시 한 번 검토하여 적절하고도 실효성 있는 대안을 내올 수 있는 자리를 갖는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토론회 개최 목적을 밝혔다.
이날 토론에는 김연명 교수(중앙대 사회복지학과), 변재관 원장(한국노인인력개발원), 최성재 교수(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손건익 노인정책관(보건복지부), 김태홍 고용평등정책관(노동부), 권문일 교수(덕성여대 사회복지학과), 방하남 박사(한국노동연구원)가 주제발표 및 토론자로 참가해 정부와 학계 등 다양한 입장을 대변했다.
이한성 의원은 “2008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약 51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0.3%를 차지하며, 2026년에는 1천만명을 넘어서 전체인구의 20.8%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밝히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비를 위해, 사회안전망 구축과 노인일자리 창출 등 공공정책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정부와 사회 각계의 관심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