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지 확정 후 일부 지역의 의혹 제기로 연기된 경북도청 이전작업이 본격화된다.
경북도의회는 24일 제228회 임시회 제 1차 본회의를 열어 '도청이전후보지 평과결과 진상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탈락지역 시군 의원 등의 이의제기로 표결을 실시, 제적의원 53명, 출석의원 50명에 찬성 38표, 반대 9표, 기권 3표로 통과됐다.
도청이전후보지평가결과 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제출한 결과보고서는 도청이전 후보지 결정과 관련해 다소간의 문제점이 발견됐으나 최종 후보지 선정결과를 번복할 만큼의 불공정한 행위는 없었다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결과보고서 채택에 이어 기획경제위원회도 경북도지사가 도청소재지 변경을 위해 제출한 '경상북도의 사무소의 소재지 조례안'을 심사, 만장일치로 원안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