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3일 오후 2시부터 유천면 사곡마을에서 사곡혁신마을 추진위원 및 주민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친환경 영농과 마케팅에 대한 교육을 행사 주관사인 (주)명소 IMC가 실시하였는데, 박승민 영주 농산물품질관리원 유통운영팀장을 초청하여 유기재배농산물 생산기준, 브랜드의 개념 등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주민들과 토론을 벌였다.
예천군 혁신마을인 유천면 사곡리는 45농가 90명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친환경 우렁이쌀 26ha, 찰수수 17ha, 고추 5ha를 재배하여 무농약 인증을 받고 있는 마을로,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민들에게 유기농산물 구비요건, 재배방법, 생산물의 품질관리 등 유기재배농산물 생산기준과 유기농을 위한 지력배양 방법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국사봉 옛~穀’ 이라는 상표명을 개발하고 브랜드로 육성하여 국사봉 자락의 청정지역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민속곡물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브랜드 홍보마케팅 전략에 대해 주민들과 의견을 교환하였다.
한편, 예천군이 주요시책으로 추진중인 혁신마을 조성사업은 농촌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기 위해 의욕이 있고 리더십을 가진 자와 고소득 창출 전망이 있는 특색있는 품목재배, 쾌적한 환경을 보유한 마을을 선정하여 집중 투자해 참 살기좋은 마을 모델을 개발할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혁신마을로 최종확정된 감천면 진평2리, 유천면 사곡리, 지보면 마산리, 풍양면 삼강리에 마을별로 1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주민자부담을 포함한 사업비로 방제용 기계구입, 사과 견학실 신축, 견학 탐방로 조성, 진입로 정비 및 정류장 복개, 쉼터조성, 떡기계 설치 등을 세부사업계획에 따라 마을별로 추진 해 나가고 있다.
특히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함께 마을리더 육성, 선진지 견학 및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지난 2007년부터 3년간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하여 농가소득증대, 마을환경개선, 생산 및 소득기반증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쾌적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로 탈바꿈되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도시민들의 체험마을로 활용해 농가소득증대에도 상당한 기여를 함은 물론 참 살기좋은 마을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