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격 형성 및 문화 활동의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단순한 학업 실력 향상 등의 체험 활동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신을 알아가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5월 1일부터 문을 연 청소년 공부방은 청소년수련관 2층에 열람대 16좌석을 구비하고 있으며 수련관을 찾는 학생들이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언제든지 숙제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또한 현재 교양교실 중 초등논술 수강생을 대상으로 3,800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는 수련관 내 도서실과 연계하여 독서지도를 겸하고 있으며, 향후 교양교실 수강생을 대상으로 신문 만들기 등 여름방학 방학과제 지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청소년이 안고 있는 문제를 동반자적 입장에서 함께 풀어나가며 건전한 인격 형성에 도움을 주는 청소년 전문 상담사가 배치된 청소년상담실도 나날이 인기를 더하고 있다.
금년 3월 문을 열고 200명의 청소년과 성인이 이용한 상담실은 3월부터 6월말까지의 지정시간제 상담을 폐지하고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담실을 개방하고 부모와의 관계,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에서의 고민을 개인상담, 집단상담, 심리검사, 진로 탐색으로 나눠진 상담을 통해 풀어나간다.
또한, 청소년상담실에서는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부모와 자녀간의 좋은 의사소통 기술』에 대해 무료 특강을 열 계획으로 있으며, 접수 없이 당일 입장이 가능하며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의 많은 참여를 바라고 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학생들에게는 단순한 체험 활동뿐 아니라 함께 어울리는 과정에서 배우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함께 배우며 자신을 알아가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함으로써 신체와 정신이 모두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하는데 청소년수련관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청소년수련관 이용에 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청소년수련관(☎650-642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