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은 신대왕교 부근 공한지를 정비하여 경관용 메밀꽃 단지 10,000㎡를 조성함으로써 부근을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신대왕교 부근은 잡초와 온갖 쓰레기로 넘쳐나 주변경관을 해쳤을 뿐만 아니라 한천 수변의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었으나 올해 예천읍이 특수시책으로 이곳을 정비함으로써 그동안 문제시 되었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아름다운 환경조성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전상학 예천읍장은 지역주민 뿐만이 아니라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예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천산책로와 조롱박 터널 그리고 메밀꽃 단지에 이르기까지 많은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함으로써 편안하고 쾌적한 여름휴가지 조성에 힘쓰겠으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메밀을 수확한 후에는 주민들과 메밀로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읍행정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예천읍은 메밀꽃이 지는 9월 하순경에는 유채꽃을 파종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