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14일 관내 초·중등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청소년 꿈키움 탐방을 진행했다.
청소년 꿈키움 탐방은 (재)예천군민장학회에서 추진 중인 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교육 지원사업 중 하나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보는 초·중등생 진로·진학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공군사관학교와 청남대(대통령 별장) 견학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직업군을 직접 만나 진로‧진학의 폭을 확장하고 미래의 꿈에 대해 고민해보는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국내 유일의 항공기 전시장을 방문해 군인과 파일럿, 항공우주 비행사까지 다양한 직업을 체험했으며, 공군사관학교 내 공군박물관에서 6.25전쟁에 참전했던 항공기를 관람하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평화 수호의 정신을 기렸다.
또한, 청남대(대통령 별장)를 방문해 구스타프 클림트 등 대통령기념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기획전시와 대통령의 공간을 관람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탐방에 참가한 학생은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항공 분야를 견학할 수 있어 재미있었고, 군사학과 우주항공학 등 다양한 학문을 알게 돼 흥미로웠다.”며 “우리 지역 공군부대도 방문해 공군 생도로서의 꿈을 구체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청소년 꿈키움 탐방’이 진로를 탐색하고 학업에 동기부여가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08년 설립된 (재)예천군민장학회는 지역인재 양성 및 청소년 진로 설계 지원을 위한 ▲청소년 꿈키움 탐방 지원 ▲청소년 성장캠프 운영 ▲고등학교 맞춤형 진학지원 사업 ▲공동교육과정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며 명품교육도시 예천으로 거듭나는 데 앞장서고 있다.